산업 산업일반

한솔라이팅, 휴대폰사업 진출

한솔베트남 지분 60% 출자

한솔그룹이 IT사업을 강화한다. 한솔그룹 계열 한솔라이팅은 11일 휴대폰관련 사업 진출을 위해 베트남 법인(Hansol Vietnam Co. Ltd.)에 지분 60%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9.75%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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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현재 글로벌 휴대폰 생산기지로 급부상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전자가 하노이 부근의 제1공장인 옌퐁공장에 이어 건설중인 제2공장 타이응엔공장까지 합해 연간 5억대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되는데다 LG전자도 최근 북부항구도시 하이퐁에 1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하는 등 국내업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휴대폰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베트남이 중국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한 저렴한 인건비에다 인력의 자질도 우수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솔라이팅이 베트남에 휴대폰 관련 사업 진출을 추진하는 것은 이러한 상황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LED사업과 무선충전기 등을 추진하고 있는 한솔테크닉스와 더불어 그룹차원에서 IT사업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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