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베트남 “하반기에도 두자리수 인플레 겪을 것”

베트남 물가가 올 하반기에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하반기 물가 상승률이 10%를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 상반기 13%나 오른 물가가 하반기에도 계속 고공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올해 인플레 목표를 최대 15%로 책정한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이같이 전했다. 특히 오름세가 두드러진 것은 식품 분야로 돼지고기의 경우 지난해 1㎏당 7만동(3.4달러)이던 소비자 판매가가 최근에는 11만 동(5.3 달러)으로 폭등했다. 산업무역부(MOIT) 국내시장국의 응웬록안 부국장은 “금리 인하 등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국제시장 상품가격이 오르고 있는데다 전기료까지 올라 물가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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