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한 정선민(29ㆍ시애틀 스톰)이 공식 데뷔전을 치렀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정선민은 2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WNBA 2003년 시즌 개막전인 휴스턴 코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종료 9분48초 전 로렌 잭슨 대신 교체 투입돼 2분45초 가량 뛰었다. 정선민은 코트에 나서자마자 미들 슛을 던졌으나 휴스턴 수비에게 블록을 당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