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대만,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이용자 증가
네이버의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BAND)’가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한 밴드는 대학생들의 조모임을 시작으로 가족 전용 대화창, 직장회의, 동창모임 등으로 활용범위가 확대되면서 현재 약 750만개의 밴드가 개설돼 있다. 또 일본과 대만,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에서도 이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 9월 스티커샵 출시 후 인기가 가속화되면서 앱 스토어 소셜 네트워킹 무료 카테고리 랭킹에서 대만 4위, 태국 4위, 일본 10위, 싱가포르 11위 등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가까운 지인으로만 이뤄진 ‘우리만의 공간’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하려는 움직임이 대세가 되면서 밴드가 하나의 소통의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며 “스티커샵에 이어 다음달 내로 밴드 멤버들 간에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프트샵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