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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지난 30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담맘(Dammam)에 워터(Water)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한기석 사장과 윤석원 워터BG장 등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물론 후세인 사우디 수전력부 장관과 이브라힘 해수담수청 총재 등 현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담맘 워터 R&D센터는 두산 워터 R&D 글로벌네트워크의 중추적 역할을 하며 증발법과 하이브리드 담수화 분야의 핵심 기술 연구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에 문을 연 R&D센터와 한국, 미국 등의 센터를 포함해 모두 모두 4개의 워터 R&D센터를 운영하면서 해수담수화 기술, 물 재이용 등 수처리 시스템에 대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윤 워터 BG장은 “세계 최대 담수시장인 사우디 아라비아에 R&D 센터를 설립해 주요 발주처인 해수담수청(SWCC)과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등 물 산업 발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