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항일투쟁을 하다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백진우 선생이 7일 오전 10시37분 별세했다. 향년 89세.
선생은 1945년 전주사범학교 재학 중 한칠석 선생 등 동료와 비밀결사 독서회를 조직해 민족의식 고취 활동을 했다. 이후 독립선언문과 태극기를 제작하는 등 항일 투쟁을 벌이던 중 체포, 수감됐다가 광복을 맞아 출옥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2005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유족으로 부인 이준규(85) 여사와 백봉렬 홍익평생교육원장 등 1남 3녀가 있다.
발인은 9일 오전 7시.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 (02)-2227-7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