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모바일 앱 개발사 '포도트리' "5년내 10억弗 매출 목표"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인 ‘포도트리’가 글로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5년내 10억건의 다운로드 건수를 올려 10억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28일 발표했다. 포도트리는 NHN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이사회 의장, NHN 마케팅센터장을 거친 이진수 전 카카오 부사장이 대표를 맡아 설립한 앱 전문 개발업체다. 이 회사는 NHN-카카오로 국내 소프트웨어 분야 성공신회를 이어가고 있는 김 의장이 참여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포도트리는 영어어휘학습 앱 ‘슈퍼 0.99 영단어 3만’, ‘세계인물학습만화-who?’, 3차원(D) 장난감 ‘큐브 독’, 3D(차원) 클래식 시리즈 '오즈의 마법사' 등 4개 앱을 출시했다. 한국을 시장으로 5월에 글로벌 애플 앱스토어 시장에서 본격 판매되는 앱들은 0.99달러에 팔리게 된다. 현재 세계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최대 앱개발사로 꼽히는 회사의 매출이 수백억원 정도에 불과해 포도트리가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세계최대 앱개발사로 급부상하게 된다. 이진수 포도트리 대표는 “한국적 콘텐츠가 아닌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의장은 “NHN을 나온 후 ‘100명의 CEO’를 육성해 함께 일하면서 멘토 역할을 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카카오의 이제범 대표가 첫 번째 CEO라면 포도트리의 이진수 대표가 두 번째 CEO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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