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성테크, 고분자 신소재 전문가 영입


금성테크는 산업재·신소재 화약분야의 권위자인 황의정 박사(54·사진)를 자사가 운영하는 ‘친환경기술연구소’ 초대 연구소장 및 신소재사업부문 부문장으로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황의정 박사는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일본 교토대학에서 공업화학전공 공학박사를 취득한 고분자 신소재 분야 전문가다. 황 박사는 일본 JSW 히로시마 연구소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전기•전자 소재용 코팅제 분야 국내 최고수준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황 박사가 상용화한 UV 경화 기술은 IT분야에 필수적인 고기능 표면 특성•저비용•디자인•보안에 특화된 것으로 플라스틱 시트 및 정보전자 소재에 고기능을 부여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필수적인 기술로 널리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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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테크에 따르면 황 박사가 주도하는 신소재 사업부문은 핸드폰·LCD 패널의 광학용 필름 및 자동차 내장재용 플라스틱 중간재를 중점 개발할 계획으로 상용 제품의 경우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 및 중국 가전업체에 다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금성테크는 지난해 12월 바이오 및 신소재 사업부문 본격 진출을 공표한 데 이어 화장품 및 바이오 관련 기업인 H&H바이온의 주식 15.71%를 취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회사 박주형 대표는 “올 상반기는 그간 추진해온 사업다각화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도출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신규사업의 본격적인 실적 반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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