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잔류하는 아황산가스의 8%는 중국서 날려와 국내 대기오염과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립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인체에 치명적인 아황산가스가 중국으로부터 1일 평균 100톤, 최고 325톤 유입됐다. 이는 국내 아황산가스 총배출량 4,000톤의 8% 수준이다.
환경부는 이에따라 중국서 넘어오는 아황산가스량을 줄이기 위해 한·중·일 협력체제를 구축, 공동연구를 통해 동북아 지역의 대기질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국립환경연구원 박일수 연구관은 『중국서 넘어오는 아황산가스가 국내 대기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한·중·일 협의를 통해 중국의 아황산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정부는 G-7 과제에서 개발된 아황산가스 배출 감소 기술을 중국에 이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재홍 기자 JJ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