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중앙종금 경영개선 보완요구

한국·중앙종금 경영개선 보완요구금감원이 한국 및 중앙종금이 21일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대해 23일까지 내용을 보완하라고 요구했다. 한국종금 관계자는 22일 『금감원이 대주주들의 출자확약서 등을 첨부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의 자구안을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한국종금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약 2,000억원의 증자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대주주인 하나은행이 보유지분만큼 출자하는 것 외에는 구체적으로 출자기관을 명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종금은 그러나 하나은행이 여전히 보유지분에 대한 증자만 책임질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2대주주인 보스톤뱅크 역시 출자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중앙종금측도 『증자에 참여하기로 한 투자기관들의 출자확약서를 요청받고 현재 보완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00억원 규모의 증자에 참여하기로 한 호주 암코금융컨소시엄 등 일부 투자기관들이 실체가 불분명하고 출자확약서를 첨부하지 않아 자구안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8/22 20:0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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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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