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주가가 상장 9년 만에 최고가를 갱신했다. 강원랜드 주가는 9일 장중 2만9,000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오전 11시6분 현재 28,800을 기록중이다.
강원랜드 주가는 2007년말 사행사업 매출규제 리스크로 촉발된 주가하락에서 벗어나 2008년 말부터 1년 동안 실적개선 등 성장기대감으로 꾸준히 상승해 왔다.
지난 3분기 매출액 3,254억원, 영업이익 1,703억원 그리고 순이익이 1,296억원으로 모두 창사 이래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률도 48.3%로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유가증권 시장에서 국내에서 가장 수익성 좋은 기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시가 총액이 약 5조9,048억원으로 상장사중 44위다.
외국인 지분도 이날 현재 34.17%%로 2009년 2월 22.2%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최고가 경신은 이달 중순부터 완공되는 신축콘도에 이어 내년 컨벤션호텔 오픈, 카지노 환경개선 등 가족형 종합리조트를 향한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재평가로 보여 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