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종합주가지수가 4일째 하락했다. 하지만 주가 낙폭은 상당히 줄어들어 앞으로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코스닥지수는 4일만에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19일 종합주가지수는 2.83포인트 내린 1,089.88포인트로 마감했다. 장중에 1,080선 아래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하락했으며 한국전력은 반등 하루만에 3.7% 하락했다. POSCO,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우리금융, 신한지주, 하이닉스반도체,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외환은행이 매각 기대감으로 6% 이상 상승했으며 나머지 은행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지수 가 낙폭을 줄이면서 현대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등 일부 증권주에는 매수세가 들어와 업종지수가 1% 이상 올랐다. ◇코스닥시장=코스닥 지수는 4.15포인트 오른 509.2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LG텔레콤이 실적 호전과 통신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며 7% 이상 상승했다. 또 일반 노조의 임금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아시아나항공과 NHN,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휴맥스, 다음, 서울반도체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등이 상승했고 소프트웨어, 제약, 화학, 의료정밀기기, 금융업 등은 하락했다. ◇선물시장= 코스피200 9월물은 0.40포인트(0.28%) 내린 140.20포인트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2,331계약을 순매도하며 5일 연속 보유 물량 축소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은행을 제외한 전 주체가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2,793계좌를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7만3,717계약, 미결제 약정은 8만9,905계약이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0.48로 백워데이션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