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전자 '구본준 효과'로 5일만에 반등

경영진 확고한 의지 ‘한 몫’ 해석도…


LG전자가 실적개선 전망과 경영진의 확고한 비전 발표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LG전자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32% 오른 11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마트 폰을 비롯한 신규 제품들의 출시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전자가 올 상반기 3~4년 전 노트북 급 성능의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출시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중심으로 TV시장 점유율도 늘리며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다이와증권도 이날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며 “올해 상반기 중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LG전자 경영진의 비전 발표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가 강하고 독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기자동차 모터, 수처리 사업 등의 신성장동력을 제시했으며 하이닉스 인수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