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엠게임 "올해외 매출 비중 50% 넘을것"

‘아르고’ 중국 현지 게임사와 수출 계약…‘발리언트’, ‘열혈강호2’ 등도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할 듯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로 올해 해외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을 기록할 것입니다.” 최승훈 엠게임 해외사업부 이사는 3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아르고’의 중국 수출을 포함해 올해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중국은 물론 유럽과 중동에 이르기까지 자사 온라인게임의 해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며 실적 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에 이를 수 있다는 게 최 이사의 생각이다. 특히 최 이사는 아르고를 비롯해 ‘발리언트’와 ‘워베인’, ‘워오브드래곤즈(WOD)’ 등 온라인게임을 필두로 오는 6월 이후 추가적인 해외 수출 계약이 가능하다는 점도 내비쳤다. 아르고는 지난 해 8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미래형 판타지 온라인. 엠게임은 중국 게임사인 원더게임즈와 아르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힌 바 있다. 이에 엠게임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4.40%(140원) 오른 3,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이사는 “아르고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 등 시장에 진출해 현재 확정된 계약금액만 650만 달러에 이른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진출이 늘어날 수 있어 아르고 하나로 약 8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계약을 체결한 아르고는 물론 발리언트와 워베인, 워오브드래곤즈 등도 해외 진출이 곧 가시화될 수 있다”면서 “유럽이나 중동으로의 진출로 엠게임은 앞으로 5년 이후의 새로운 먹거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이사는 또“엠게임의 캐쉬카우(Cash Cow)인 전작에 이어‘열혈강호2’가 출시된 뒤에는 중국에서의 수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엠게임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달했다”면서 “올해는 아르고 등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시화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5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