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팜, 서울아산병원과 항암제 공동연구

애경그룹 계열사 네오팜은 서울아산병원과 경구용 분자 표적 항암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항암제는 먹는 제품으로 기존 주사제품보다 편리하고, 암세포에만 선별적으로 작용해 건강한 세포까지 파괴하는 부작용을 크게 줄인 제품이다. 네오팜과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항암제 신약물질(NPS-1034)의 상용화에 대해 함께 연구하게 된다. 우선 췌장암을 기본으로 연구를 시작해 다른 암에도 사용될 수 있도록 응용연구를 하게 되며, 전임상을 마친 후에는 글로벌 제약사에 항암제 신약물질의 기술이전을 적극 진행시킨다는 계획이다. 경구용 분자 표적 항암제 후보 신약물질인 NPS-1034(단백질 키나제 억제제인 헤테로사이클릭 화합물)는 네오팜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한 신약물질로서, 2010년 5월 항암제 신약물질로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현재 미국ㆍ일본ㆍEU 등 세계 10개국에 국제특허를 출원중이다. 네오팜 관계자는 "이번 항암제는 암세포의 성장 억제와 동시에 전이도 막는 항암제로 다양한 암 치료에 쓰이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마치면 글로벌 제약사에 신약물질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해 신약사업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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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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