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름다운 동행] LG화학, 과학캠프에 저소득층 자녀 초청… 20억 통큰 지원

LG화학이 개최한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지난 1월 대전 유성구 레전드호텔에서 다양한 화학실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LG화학이 2008년 개최한 'REACH 대응 설명회에 참석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의 기업 슬로건은 '솔루션 파트너(Solution Partner)'다. LG화학은 고객을 위한 솔루션은 물론,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 솔루션 제공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에게 미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시민 파트너'라는 방향 아래 낙후지역 및 지방사업장 인근 학교와 복지시설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과 학습활동 지원 등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도 LG화학은 지난 1월에 개최한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를 시작으로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희망 가득한 뮤지컬 홀리데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는 LG화학이 2005년부터 전국 사업장 인근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LG화학의 대표적인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금까지 총 20억원을 투입해 40여 차례를 개최됐으며 5,000 여명 이상의 청소년이 이 캠프에 참가했다. 올해는 지난 1월 8일부터 한 달간 총 4차에 걸쳐 전국 각지의 중학교 1, 2학년생 500여명을 초청해 개최했으며, 참가한 학생들은 각 차수별로 고흡수성수지를 이용한 방향제 만들기, 전해질 라이트볼 만들기, 태양광으로 가는 모형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화학실험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기술인재의 꿈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 열릴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 활동은 매년 두 곳의 종합사회복지관을 선정하여 복지관 내 방과후 교실 및 대안교실 등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리모델링을 통해 청소년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또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활동은 매년 3억 여원을 들여 2~3개 지역의 초, 중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는 활동이다. LG화학은 지난해 말까지 총 20개의 도서관을 기증했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활동 대상을 글로벌로 확장해 지난 2월에는 베트남 호치민 시 나베현에 위치한 짱떤킁 초등학교와 휴맨직업기술학교에도 각각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LG화학은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군 장병 및 주민들을 방문하여 뮤지컬 공연을 열어주는 '희망 가득한 뮤지컬 홀리데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해 총 여섯 곳의 군부대를 찾아 공연을 펼쳤으며, 약 4,300여명의 군 장병 및 군부대 인근 주민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년간 대한민국의 최동단 울릉도에서 최서단 백령도, 최북단 강원도 양구 등 전국 30여 개 지역에서 40여회의 공연을 통해 약 2만7,000명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LG화학은 전국에 9개의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봉사 동호회 및 소모임을 통해서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수공장에서는 단위 공장별로 활동하고 있는 봉사 모임을 주축으로 '지니(Genie)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공장 인근 10여 곳 이상의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사물놀이 악기와 같은 각종 교보재를 지원하고 화단 조성, 교실 청소 등 학습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으며 내년에는 그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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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청주공장의 봉사 동호회인 '징검다리'와 '참사랑회'는 청주 장애아동 보호시설 '은혜의 집'과 자매 결연을 맺고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장애아동 목욕시키기, 바비큐 파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벽지, 바닥재 교체 등 시설 개·보수 활동도 펼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며 "2014년에도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업 위상에 맞게 일부 대표 공헌 활동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해외까지 대상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소협력사에 신기술 노하우 전수



LG화학은 중소협력회사에 대한 금융지원과 환경이슈 공동대응, 기술 노하우 전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정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먼저 LG화학은 자금확보가 어려운 중소협력회사에 대해 LG상생펀드 및 LG패밀리론 등을 통해 매년 평균 500억원 이상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하도급 업체들에 대한 대금 지급조건을 꾸준히 개선해 대금결제는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지급기한도 대폭 단축해 기존 60일에서 7일 이내에 지급하고 있다.

LG화학은 중소협력회사가 해외에 제품을 수출할 때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에 대한 선 대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럽연합(EU)시장으로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신화학물질관리제도인 REACH에 대해 아크릴산과 부틸아크릴레이트 제품의 본등록을 완료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LG화학에서 생산하는 아크릴산과 부틸아크릴레이트를 원료로 사용하는 모든 중소업체들은 EU의 REACH규정에 따른 제약 없이 자유롭게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또 LG화학은 협력회사가 장기적으로 자생력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 인력을 지원하고 전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다양한 기술 노하우도 제공하고 있다. LG화학 테크센터에서는 연간 20여회 이상 '폴리머프로세싱스쿨(PPS)' 과정을 개최해 총 500여명의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플라스틱에 대한 기본지식에서부터 사출성형 전반의 기초지식은 물론 플라스틱 제품의 설계 및 개발단계에서 부딪치는 문제점 해결방법 등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 밖에도 LG화학은 1차 협력사 위주의 동반성장 활동에 머물지 않고 동반성장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2차 협력회사의 경쟁력 또한 제고될 수 있도록 지원 확대 방안을 구체화해 이를 실행하고 있다.

LG화학은 2012년에 이어 지난 해 7월에도 2차 협력회사와 거래가 있는 20개 1차 협력회사와 2차 협력회사 34개사 사이에 3자 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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