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8.15축전] 北 "통일로 성큼 다가서는 기분"

[8.15축전] 北 "통일로 성큼 다가서는 기분" 관련기사 • [8.15축전] 北 대표단 오늘 현충원 방문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8.15민족대축전'에 참가하는 북측 민간대표단은 1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와 낮 12시 20분께 숙소인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 현관에는 백낙청 남측준비위원회 상임대표를 비롯한 준비위 관계자와 해외측 대표단이 나와 열렬한 환영을 했으며 특히 북측 대표단이 버스에서 내려 호텔 로비로 들어서자 환영객들은 일제히 한반도기를 흔들면서 '조국 통일'을 연호해 분위기가 고조되기도 했다. 또한 호텔 진입로에는 통일선봉대원 500여 명이 한반도 깃발과 환영 플래카드등을 흔들며 북측 대표단을 맞았다. 안경호(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 북측 민간대표단 단장은 "두 달 만에 대축전을 또 갖게 돼 아주 기쁘다"면서 "통일로 성큼성큼 다가서는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北 남녀 축구선수단 제때 식사 못해= 0...행사 첫날부터 주최측의 준비 부족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북측 민간대표단 165명은 호텔에 도착해 곧바로 오찬장으로 이동했으나 전세버스에서 마지막으로 내린 북측 여자축구선수단은 오찬장에 자리가 마련돼 있지 않아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또 남자 축구선수단도 자리에는 앉았으나 식사가 나오지 않아 오찬장 밖으로 도로 나가야 했다. 북측 남녀 축구선수단 65명은 30여 분 간 오찬장 밖에서 서성거린 뒤 호텔 별관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했다. 이번 일은 준비위측이 북측 민간대표단의 인원과 식사량을 호텔측에 정확하게통보하지 않아 빚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이날 민간 대표단이 오찬장으로 이동하던 중 당국 대표단과 길이 교차돼한동안 기다리는 등 혼잡한 상황이 잇따라 벌어졌다. ◇ 北 여성 민간대표단, 한복으로 통일= 0..북측 민간대표단은 남자의 경우 정장 차림이었으며 여자는 노란 색과 흰색,빨간 색 등의 한복을 곱게 차려 입었다. 북측 민간대표단의 점심 메뉴는 중국식 코스 요리가 나왔다. 대표단 대부분은 무더운 날씨와 장시간 이동으로 인해 다소 피로해 하는 모습을보이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문성규.함보현 기자 입력시간 : 2005/08/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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