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해외 매출 확대·배당 매력" KT&G, 나흘만에 상승세로


KT&G가 해외 매출 확대 기대감과 배당 매력에 강세를 보였다. KT&G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3.28%(2,600) 오른 8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4.16%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KT&G는 이로써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KT&G의 주가강세는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모건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CS),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KT&G를 집중 매수하며 이날 모든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12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KT&G가 오름세를 보인 것은 최근 이 회사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상승 추세에 있는 데다가 러시아 등 해외시장 공략, 화장품ㆍ인삼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유럽 위기 등으로 증시상황이 불안정한 데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흐름이 안정적이고 배당수익률도 높다는 것이 외국인 매수를 부추긴 요인으로 분석됐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KT&G는 국내 시장점유율 상승, 신규사업 기대감, 해외 업체 대비 낮은 주가 등 때문에 상승 모멘텀이 충분한 상태”라며 “KT&G의 경우 특히 최근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가 영업에 큰 악재가 되지 않는 점과 4%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이 투자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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