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소니, 2월 국내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첫 1위

소니코리아는 지난 2월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3.163%(시장조사업체 GfK 집계 기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소니는 2006년 렌즈교환식 카메라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11년 16%, 2012년 21%, 지난해 31%로 시장점유율을 높여왔다. 사업시작 8년만인 월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소니와 GfK는 2위 업체가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캐논이 줄곧 1위를 유지해온 점을 고려하면 캐논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은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로 구분되는데 소니는 미러리스 카메라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0.1% 미만의 매우 근소한 차이로 2월 한달간의 결과이긴 하지만 수량 기준에서 소니가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한 것은 매우 기록적인 일”이라며 “미러리스 카메라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소니는 이번 1위 달성을 기념해 4∼25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설문에 응답하면 카메라·스피커·USB메모리 등을 주는 이벤트도 벌인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