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사상최고가 기록

39만 8,500원… 주가 905 올 최고치 2일 서울 주식시장이 전날의 하락폭을 훨씬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 900포인트를 회복, 올들어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또 시가총액 1위의 '무거운 주식' 삼성전자가 39만8,500원으로 마감, 지난 2000년 7월13일의 전고가(39만4,000원)를 넘어서며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2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에다 프로그램 매수 등 기관들의 대규모 매수가 가세하며 급등, 전체시장의 상승을 견인한 데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29.51포인트 오른 905.34포인트로 마감, 4일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특히 이날 시장에서는 선물 고평가 현상으로 유입된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 상승폭을 확대했다. 프로그램 매수규모는 3,110억원에 달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및 기관들의 매도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코스닥지수는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0.72포인트 오른 88.42포인트로 마감했다. 한편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3시30분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08%포인트 상승한 6.54%를 나타냈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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