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J인터넷 "CEO 되면 하고싶은일 써보세요"

웹게임 성공기원 사내 이벤트

남궁훈(앞줄 오른쪽) CJ인터넷 대표와 이정호 전략기획실 대리가 서울시 상암동 본사 대표실에서 'CEO방을 습격하라' 이벤트에 댓글을 단 임직원들과 즐거운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CJ인터넷

"재미있게 잘 놀아야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 CJ인터넷이 이색 사내 이벤트를 실시해 화제다. CJ인터넷이 운영하는 게임포털 넷마블을 통해 5월 출시될 경영 시뮬레이션 웹게임 '미스터 CEO'성공을 기원해 자체적으로 벌인 사내 이벤트가 그 대상이다. 미스터 CEO는 게임을 통해 경영자가 되어 다른 유저와 협력해 성공적인 기업을 만들어 나가는 웹게임으로 이달 중 서비스 실시를 앞두고 있다. CJ인터넷은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실에서 CEO 체험이 가능한 이색 사내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내 이벤트의 주제는 'CEO 방을 습격하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내가 CEO가 되면 그 방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임직원들이 댓글을 작성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150여건의 임직원 댓글이 달렸고 "삭발을 하고 남궁 훈 대표인 척 하겠다"는 댓글을 단 전략기획실 이정호대리가 1등을 수상하고 댓글대로 삭발을 했다. 이외에도 ▦CEO가 되어 대표이사실에서 미스터 CEO 성공을 기원하며 레벨업을 하겠다 ▦CJ인터넷의 남궁훈 대표가 보고하는 올해 사업 계획과 성장 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싶다 ▦직원들의 월급을 선지급하겠다 등의 댓글도 눈길을 끌었다. 남궁훈 CJ인터넷 대표는 "고객에게 최고의 즐거운 게임을 제공하려면 우선 게임을 만드는 사람부터 즐거워야 한다"면서"회사차원에서 다양한 사내 이벤트를 임직원에게 제공해 긍정의 소통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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