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볼만한 TV 프로그램] 역사스페셜 '떴다 보아라 안창남' 外

식민지 조선인 영웅 비행사 안창남

순천만의 흑두루미 사수 작전

식민지 조선인 영웅 비행사 안창남
■ 역사스페셜-떴다 보아라 안창남(KBS1 오후 10시)
억눌린 조선의 창공을 날며 민족적 자긍심을 높였던 그는 식민지 조선 최고의 영웅이 있었다. 안창남이다. 1922년 12월. 손수 도색한 '금강호'를 타고 서울 여의도의 하늘을 날던 그 날, 안창남의 비행기 본체에는 조국의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그의 고국방문 비행은 30만 경성 인구 중 5만 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식민지 조선 사람들의 설움을 달래주던 조선 비행사 안창남은 1930년 4월 2일 중국의 산시 항공학교에서 추락사 했다. 갑작스런 비행기 추락사로 죽음을 맞이했던 청년 안창남의 비문에 남겨져 있었다는 '永懷飛將(비행장교를 영원히 가슴에 묻다)'이라는 네 글자만이 천재 비행사의 죽음을 애도할 뿐이었다. 만 29세로 끝을 맺은 청년 안창남의 생애. 그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비행기 추락사의 진실을 밝혀낸다. 순천만의 흑두루미 사수 작전
■ 하나뿐인 지구-흑두루미 생존의 최전선, 순천만(EBS 오후 11시 10분)
올 겨울, 5백 여 마리의 흑두루미가 순천만을 찾아왔다. 시베리아에서 서식하던 흑두루미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의 순천만을 찾은 것이다. 흑두루미는 전 세계적으로 약 1만여 마리 정도만 남아있는 진귀한 새로 우리나라에선 천연기념물 228호로 지정돼 있다. 지난 해 452마리가 관찰된 이후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해 순천만은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로 순천시가 긴장하고 있다. 올 겨울 흑두루미는 무사히 겨울을 보내고 월동지로 날아갈 수 있을까. 순천만이 흑두루미의 친환경적인 서식처로 변모해 온 과정과 현재의 위기로부터 흑두루미를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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