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은 냉방 계열사인 신성엔지니어링이 '제1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소비자시민모임이 공동 주최하는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기술, 에너지절약 효과가 우수한 제품, 에너지 절약 모범 기업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이번에 수상한 원심식 냉동기는 고속 회전하는 날개의 원심력으로 냉매 가스를 압축하는 냉동 방식을 적용해 중소형 및 대형 건물의 공기 조화용으로 사용되는 장비다. 특히 이 제품은 200~2000냉동톤(RT, 0℃의 물 1t을 24시간에 0℃의 얼음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냉동 능력) 용량별 8개 모델이 모두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신성엔지니어링의 고효율 친환경 냉동공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고효율, 친환경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 및 출시를 통해 에너지 절감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