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판교를 생태신도시, 디자인신도시, 청정신도시로 꾸며 향후 21세기 주거의 선진모델로서 손색이 없는 첨단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주공은 특히 기존보다 약 3db이상의 층간소음 저감, 주택성능등급향상, 발코니확장 용이 및 새집증후군 차단효과가 있는 최신 설계공법인 복합(무량벽체) 구조시스템을 판교에 적용, 주택성능을 높일 방침이다.
복합구조시스템 아파트는 측벽 및 세대간 경계벽을 제외한 내부 습식 철근콘크리트 벽체를 기둥+플랫플레이트슬래브(무량판)로 대체하고 내부칸막이 벽체는 고품질의 건식벽체(DRY WALL)로 설계한 아파트로 주공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주공은 또 단지내 수(水) 공간계획, 지하주차 최대화(90% 이상), 가로경관 디자인 통합설계, 열린학교 설계 도입,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쓰레기 논스톱처리를위한 자동집하설비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주공은 판교신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공동주택 모델 및 구조시스템의변화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9일 오후 경기도 분당소재 본사에서 산.학.연 등 관계전문가들을 초빙, 토론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