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휴대폰, 통신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일 LG전자는 MC사업본부를 경쟁력 있는 사업부 체제로 구축하기 위해 일부 조직을 신설, 재편했다고 밝혔다.
박종석 MC사업본부장 중심의 의사결정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기존 스마트폰사업부 및 피쳐폰사업부를 폐지했다.
지역별 제품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MC사업본부 연구소에 ‘제품개발담당’을 신설하고 산하에 ‘개발1~7실’과 ‘플랫폼개발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신속하고 지역별 수요에 적합한 제품개발을 위해 제품개발담당에는 피쳐폰사업부장이던 오형훈 상무를 임명했다.
해외 연구소의 기술지원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해외 연구개발(R&D)담당’을 신설하고 산하에 지역별 R&D랩을 운영하기로 했다.
글로벌 상품전략담당 조직은 ‘SP(스마트폰) 플랫폼기획팀’, ‘FP(피처폰) 플랫폼기획팀’, ‘선행상품기획팀’으로 재편했다.
특히 주요 스마트폰, 휴대폰 모델은 프로젝트별로 관리하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팀’에서 전담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팀은 기존 스마트폰/피쳐폰사업부 소속 임원급들로 구성된 신설조직이다.
정보기술(IT)업계의 한 관계자는 “LG전자가 휴대폰, 통신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면서 “세계 3위 업체의 저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