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008년까지 러시아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 등 7개 신규사업에 7,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핵심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현재 3조원 수준인 기업가치를 5년내 5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12일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오강현 사장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윤리경영선포식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확정했다. 가스공사는 2008년까지 5년간 이르쿠츠크 가스전, 복합발전, LNG 및 LPG충전, 해외가스전 지분참여 등 7대 신규사업에 모두 7,800억원을 투입해 세계 일류 종합에너지 기업의 면모를 갖춰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장 선도기업으로서의 강력한 리더십 확보와
▲핵심역량 강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글로벌 경영시스템 구축 등 4대 경영전략을 차질없이 수행, 기업가치를 2008년에 5조원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이밖에 임직원의 기본윤리 4대 원칙과 금품ㆍ선물수수 금지 등 임직원이 지켜야 할 행동수칙을 30개를 담은 윤리강령(Clean Kogas)을 공표했다. 또 투명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청렴계약제, 다면평가제, 경영설명회 개최, 사회봉사 활동 등 14개 구 체적인 프로그램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