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화학 생명공학 사업 강화

LG화학 생명공학 사업 강화 LG화학이 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기업에 투자, 이 분야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G화학은 4일 미국 진 로직(Gene Logic)에 500만달러를 투자해 2년간 폐암, 유방암, 위암등 암 유전자에 연관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신규유전자를 개발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계약을 맺었다. 진 로직사는 머크, 화이자, 스미스클라인비첨 같은 세계 유수의 제약사들과 손잡고 신약연구를 위한 유전자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로 올해초 40개 인체조직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완료한 바 있는 세계 최대 유전자 DB를 보유하고 있다. LG화학 미국 현지 연구법인인 LG BMI는 진 로직사의 자료를 바탕으로 암 진단시약, 치료제, 백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LG화학 측은 "이미 신약연구 단계는 세계적인 기술수준을 갖고있다"며 "이번 제휴로 신약대상을 발굴하는 능력까지 확보해 선진기업 수준의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LG는 지난 5월 미 엘리트라사와 내성없는 신규 항생제를 개발하는 제휴를 체결했고, 독일 바이오파트너스사와 인터페론, 류코젠 등 6개 유전공학 의약품에 대한 마케팅 제휴를 체결하는 등 바이오 분야에 모두 1,000억원을 투자했다. 이와함께 LG화학은 항우울제, 비만치료제, 치매치료제, 관절염 치료제, 골다공증 치료제 분야에서도 국내외 유수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휴, 국내의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인철기자 입력시간 2000/12/04 19:43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