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밴쿠버 인근 지역에 유사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경계 경보가 떨어졌다.
캐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6주간 밴쿠버 인근 지역에서 유사 사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환자가 146명이나 발생, 치료를 받고 있다. 캐나다 미생물학연구소(CNML)는 환자들에게서 채취된 바이러스의 형태와 특징이 불과 수 개월 전 전세계를 공포에 빠뜨렸던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