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i30’가 아시아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스페인에서 ‘올해 최고의 차’로 꼽혔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0스페인 자동차 전문가들이 선정하는 ‘2008 올해의 차’에서 i30가 동급 차종인 피아트 500, 포드 몬데오, 푸조 308, 도요타 아우리스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인 ‘올해의 차’는 매년 스페인 내 52명의 자동차 전문가들이 평가단을 구성해 전년 출시된 모델들을 대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자동차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i30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평가결과에서 220점을 얻어 2위를 차지한 피아트 500(52점)과 3위 포드 몬데오(36점)를 가볍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특히 i30는 올해의 차 선정이래 최다 득표수를 기록했으며 아시아 브랜드로는 최초로 1위를 차지 ‘올해 최고의 차’에 오르게 됐다.
현대차 해외영업본부 관계자는 “스페인 ‘올해의 차’ 수상으로 i30와 현대차 브랜드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이를 활용해 광고 캠페인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 판매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