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비에이치아이 "올 수주 7000억 돌파할 것"


비에이치아이의 내년 신규 수주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13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연초 올해 목표 수주액을 5,000억원으로 세웠는데, 이미 이를 초과 달성했다"며 "당초 내년 수주 목표로 잡았던 7,000억원도 올해 돌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년 목표치도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우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 국내 설계ㆍ구매ㆍ시공(EPC)업체와 히타치, 도시바, 미츠비시 등 글로벌 발전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며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강화하면서 신규고객 창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보일러, 복수기, 열교환기, 기타 발전설비를 생산ㆍ판매하는 업체다. 이와 관련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비에이치아이의 신규수주가 올해 8,000억원 내외, 내년에는 이보다 25% 늘어난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신규수주 급증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00억원, 168억원을,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이보다 139%, 145% 증가한 5,500억원, 4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석탄, 복합화력 등 발전수요 확대에 따른 신규 수주 급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 높은 기술력 바탕의 국내 시장지배력 확대 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2만95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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