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한국오픈 톱2, PGA·유럽투어 나들이

노승열 30일 CIMB클래식 출전

김승혁은 BMW 마스터스 출격

한국 이어 유럽도 접수하나 관심

노승열

김승혁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말레이시아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시즌을 출발한다.


노승열은 3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CC(파72·6,985야드)에서 열릴 PGA 투어 CIMB클래식(우승 상금 126만달러)에 출전한다. 올 시즌 4번째 대회지만 노승열은 이번이 시즌 첫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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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은 2013-2014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터진 데뷔 첫 우승을 포함, 27개 대회에서 톱10에 세 차례, 톱25에 여섯 차례 들었다. 상금 211만달러를 챙겼고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7일 끝난 한국오픈에서도 준우승했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를 꼽으며 노승열을 다섯 번째에 올려놓았다. "2013-2014시즌 마지막 대회를 공동 9위(도이체방크 챔피언십), 공동 23위(BMW 챔피언십)로 마쳤고 최근 한국에서 준우승했다"는 게 이유였다. 1위는 세계랭킹 4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노승열은 팀 클라크(남아공), 조너선 비어드(미국)와 10번홀에서 출발한다.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 배상문(28·캘러웨이)과 최경주(44·SK텔레콤), 위창수(42) 등 78명이 출전한다. 마스터스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보유한 16세 '골프 신동' 관톈랑(중국)도 스폰서 추천선수로 나온다.

한편 한국오픈 챔피언 김승혁(28)은 중국으로 날아갔다. 30일 상하이 레이크 맬라런GC(파72·7,607야드)에서 개막하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BMW 마스터스에 출격한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승, 일본 투어에서 1승을 거둔 김승혁이 유럽 투어마저 접수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에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어니 엘스(남아공),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 전통의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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