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미영화스타들 3월말 아카데미 시상식 맞춰 샷대결

마이클 더글러스, 잭 니콜슨, 케빈 코스트너, 사뮤엘 잭슨, 숀 코너리 등 9명의 쟁쟁한 스타들이 골프대회를 연다.대회 이름은 「마이클 더글러스와 친구들의 축하골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3월 마지막주에 캘리포니아주 오션 트레일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9홀 스크램블 방식(한 팀의 플레이어들이 각자 티 샷을 한 뒤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볼을 골라 그 곳에서 나란히 다시 샷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화배우들 외에 데이비드 리드베터, 부치 하먼 등 유명 티칭프로들도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기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즈대회 마지막날(4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미국의 ABC방송을 통해 녹화중계된다. 잭 니콜로스 프로덕션 사장인 테리 재스트로우의 제의로 창설된 이 대회는 마쓰다후원으로 진행되는데, 대회동안 참가자나 갤러리들의 성금으로 자선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핸디캡 17이지만 지난해 던힐컵 프로암대회에서 존 댈리와 팀을 이뤄 80타를 치기도 했던 더글러스는 『이 대회는 골프경기라기보다는 재미있는 이벤트라는 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면서도 『흥미위주의 일과성행사가 아니라 뜻있는 일을 위한 기금마련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더글러스는 첫 대회에서 60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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