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화재의 1·4분기(3월~6월) 순이익이 131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12일 쌍용화재는 4~5월중 자동차 손해율이 업계 평균보다 낮고 증시활황으로 대규모 주식매각 이익이 발생, 1·4분기 순이익이 131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쌍용화재는 지난 5월말 올해 목표순이익을 5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수정했는데 1·4분기에 이미 목표 순이익의 87%를 달성한 셈이다.
쌍용화재는 7월 9일 현재 보유주식에서 238억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주식매각이익은 21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쌍용화재의 주식운용 규모는 1,545억원이다.
회사관계자는 『하반기 이후 자동차 손해율이 높아져 이익 규모가 다소 줄더라도 비상위험준비금을 포함한 실질이익은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4, 5월 손보업계의 자동차 손해율은 64.5%이나 쌍용화재의 자동차 손해율은 61.5%로 업계평균보다 낮다. /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