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인성 전염병 '비상'

국립보건원은 2일 『지난 25일 한양의대 부속병원에 입원중인 8살된 여자어린이가 세균성이질로 진단됐다』면서 『주소지를 추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도 용인시에서 다수의 세균성이질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국립보건원 방역과 이종구(李鍾求) 과장은 『중앙 역학조사반을 파견, 분석한 결과 간이 상수도를 식수로 이용하고 있는 17가구 주민 중 설사환자 32명·세균성이질환자 13명을 추가로 확인했다』면서 『전국에 식수 안전성 확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세균성이질은 지난 2월4일 처음 발병하였고 지금까지 14명이 보고됐다. 세균성이질은 10세 이하 어린이에게 많이 나타나며 음식·손가락·대변 등으로 전파된다. 갑자기 열이나면서 구토증세를 보이고 혈액이 섞인 설사를 하는 임상적 특징을 보인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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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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