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BIZ플러스 영남]2002년 부산~오사카 카페리호 국내 첫 취항

(주)팬스타라인닷컴은…


㈜팬스타라인닷컴은 지난 2000년 복합운송주선업(포워딩)을 해오던 김현겸(46ㆍ사진) 대표이사가 설립한 국제카페리 업체다. 팬스타라인닷컴은 2002년 4월 부산~오사카간 여객운송면허를 취득하고 부산~오사카간 카페리 ‘팬스타드림호’를 국내에서 처음 취항시켰다.팬스타드림호는 2만1,500톤급으로 승객 600명과 컨테이너 화물 220TEU를 실을 수 있는 화물여객선으로 당시 카페리선으로는 한국 최초의 국적선이었다. 팬스타라인닷컴은 팬스타드림호를 이용해 지난 2004년 12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주말과 휴일에 태종대와 몰운대,오륙도,해운대 등지를 오가는 부산항 연안 크루즈를 사업을 해오다 지난해 4월 또 다른 카페리선 ‘팬스타써니호’(2만6,000톤급)를 추가로 투입, 부산~오사카 카페리 운항을 주 7항차 매일 가동체제로 바꾸면서 연안 크루즈 운항을 접게 됐다. 당시 부산항 연안 크루즈 운항은 적자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대표는 연안 크루즈의 꿈을 꺾지 않았다. 지난해 9월 부산~일본 가나자와 항로에 투입할 ‘팬스타허니호’(1만5,000톤급)를 인수해 본격적인 남해안 크루즈에 나서게 됐다. 팬스타라인닷컴은 또 서울 본사를 지난 1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했다.기존의 한일간 카페리 사업이 부산에 있는데다 부산을 거점으로 한 크루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다. 김 대표는 “남해안은 북유럽의 피요르트처럼 해안선이 아기자기하고 경관이 뛰어나 인기를 끌 것”이라며 “앞으로 금강산을 포함한 동해와 서해,중국 칭따오,다롄 등지로 운항 코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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