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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인텍(093920)은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6'의 최대 수혜주로 올해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원인텍은 모바일 기기 부자재와 액세서리를 제조하는 전문업체로 생산제품 전량을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와이맥스 단말기와 2차전지 보호회로 사업도 병행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은 부자재가 53.4%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키패드가 17.8%, 액세서리 12.8%, 2차전지 및 기타 12.3%, 와이맥스 3.8%로 구성돼 있다. 서원인텍은 지난해 국내 휴대폰 시장이 불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3,939억원, 순이익은 14.9% 늘어난 309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요인은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 및 성능개선에 따라 모바일 부자재 매출액이 2013년 1,270억원에서 지난해 2,102억원으로 65.4% 증가한 때문이다.
서원인텍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4% 증가한 4,743억원에 순이익은 13.6% 오른 350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모바일기기 부자재의 성장에 더해 그동안 부진했던 액세서리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원인텍은 삼성전자에 기본 부자재(홈키, 볼륨키, 전원키 등)뿐만 아니라 기능성 부품(방수, 방열, 방진, 무선충전 등)을 공급하고 있는데, 갤럭시S6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부자재 채택이 늘어나 수혜를 보고 있다. 또 플립커버와 뷰커버 등 갤럭시S6가 다양한 액세서리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바일 액세서리 공급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