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23일 링컨의 새로운 중형 세단 ‘올-뉴 링컨 MKZ’를 공식 출시했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된 링컨 MKZ는 링컨의 미래를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링컨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로, 직관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에 최첨단 테크놀로지와 각종 편의 사양을 장착하고 있다.
링컨 고유의 ‘펼쳐진 날개’ 형상의 그릴 헤드램프에서부터 날렵하게 이어진 루프라인 등 전체적으로 유려한 곡선을 살려 이전 모델 대비 공기역학 효율이 10% 개선됐다. 실내에서 눈에 띄는 것은 버튼으로만 자동차의 움직임을 쉽게 제어하는 버튼식 변속 시스템이다. 기존 변속 레버가 위치했던 공간은 여유로운 수납공간으로 변했다. 개폐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세계 최대 수준의 크기를 자랑한다.
링컨 MKZ에 장착된 2.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은 기존 3.5L V6엔진과 동일한 수준인 최대 출력 234마력, 최대 토크 37.3 kgㆍm의 파워를 낸다. 이전 모델 대비 20% 향상된 연비를 실현해 복합연비는 리터당 10.2km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8.0km/ℓ로 동급 모델을 능가하는 효율성을 자랑한다.
차선 이탈 경고 장치, 충돌 경고 장치,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의 안전 및 편의장치도 대거 장착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제네시스를 비롯해 BMW 520d, 렉서스 ES 등을 경쟁 모델로 삼았으며, 젊은층에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뉴 링컨 MKZ의 국내 판매 가격은 2.0리터 에코부스트 모델을 기준으로 4,700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