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은 서버의 정보 보관, 통신 기술 등의 생체 인증 기술로 세계 유일의 온라인 인증 연구 단체인 ‘FIDO(Fast IDentity Online) 협의체’의 표준기술 테스트를 통과해 FIDO 인증을 획득했다. FIDO 협의체는 개인정보보호 위협에 대응하고 온라인 인증 방식 기술을 개선하고자 2013년 페이팔, 인피니언 등 6개 회사가 모여 설립한 단체다. 200여개 회원사를 두고 생체 인식으로 본인 인증을 하는 기술 테스트를 진행해 국제 표준 규격의 FIDO 인증서를 발급한다.
SK플래닛은 이번 획득을 계기로 지문과 홍채, 목소리, 안면 등 신체 고유 정보를 사용한 FIDO 국제 표준 규격의 생체 인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면 하나의 생체 정보로 PC나 스마트폰에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생체정보가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복제, 도난, 분실의 우려가 없는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SK플래닛은 시럽 페이와 11번가 등 자사 서비스에서 지문 인증이 가능하도록 연내 생체 인증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