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 기업인 40여명 3-4회 순차 방북키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회장 朴相熙)는 내달 중국내 중소기업인 40여명이 10여명씩 3-4개 팀으로 나눠 순차 방북키로 북한측과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협 중앙회에 따르면 그동안 朴회장이 포함된 중소기업인들의 방북 경협 문제를 베이징(北京)에 있는 북한 대외무역기구인 광명성경제연합회와 협의한 결과 북한측이 내부 사정을 들어 한번에 방북하는 것보다 방북을 원하는 40여명이 3-4차례로나눠 순차 방문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이에 합의했다. 기협 중앙회는 당초 중소기업인 20여명이 한번에 방북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40여명이 팀을 나눠 순차 방북하게 되면 대북 경협을 희망한 신청 업체 대표들이거의 모두 북한에 갈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정식 초청장이 도착하면 신변 안전 문제 등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기 때문에 방북이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로선 11월 중순께 방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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