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휴대폰만 있으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청장 장수만)은 기업인들이 이동 중에도 휴대폰 무선인터넷으로 모든 공공기관의 입찰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입찰서 제출도 할 수 있도록 휴대폰 전자입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제까지 입찰 참가자들은 PC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접속해야만 입찰에 참가할 수 있었으나 이번 휴대폰 입찰서비스 도입으로 언제 어디서든 입찰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20일부터 KTF를 통해 휴대폰 입찰서비스를 시범운영 중에 있고 향후 SK텔레콤ㆍLG텔레콤과 함께 내년 1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그동안 골칫거리였던 공인인증서를 대여한 불법전자입찰 문제 또한 내년 초 휴대폰 입찰서비스에 지문ㆍ홍채 등 최신 Bio정보 인식기술이 성공적으로 적용될 경우 불법전자입찰이 완전 차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