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옌볜서 남북 태권도축전 열린다충북 청원군 충청대학 산하 세계 태권도 문화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오경호)는 남북화합을 다지고 통일을 기원하기 위한 「남북한 태권도축전」이 오는 24~29일 중국 옌볜(延邊)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조직위는 『최근 남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중국 옌볜에서 만나 태권도를 통한 민족 화합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태권도 축전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통일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마쳤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충청대 태권도 시범단 30명과 북한의 조선태권도위원회 소속 시범단 20명, 러시아·일본·타이완 등의 태권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제1회 백두산배 옌볜 국제태권도 친선대회·동북아 태권도 발전을 위한 학술 세미나·남북한 태권도 축전·남북한 및 동북아 태권도 진흥을 위한 동북아 국제태권도 아카데미(가칭) 창립총회 등이 열린다.
박희윤기자HY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8/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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