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해역서 어선 침몰 10명 실종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65㎞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부산선적 쌍끌이 저인망어선 102소양호(136t)가 30일 오후 6시10분께 침몰해 3명이 구조되고 10명이 실종됐다.
이 어선은 지난 28일 서귀포항을 출항해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중 침몰했으며 선장 류문식 씨 등 선원 3명이 인근 선단에 구조되면서 사고 사실이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제주해경은 사고 해역에 3,000t급 구난함 등 모두 8척의 구난경비함을 급히 보내 실종수색에 나서고 있으나 현지 기상이 초속 16ｍ의 강한 바람과 3∼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조ㆍ실종 선원 명단 ▦구조자 류문식(58ㆍ선장ㆍ부산 진구) 김복선(41ㆍ〃 영도) 단해도(32ㆍ중국산업연수생) ▦실종자 임석근(57ㆍ기관장ㆍ부산 영도구) 이대석(47ㆍ/ 영도구) 백명용(33ㆍ〃 동래) 김형주(48ㆍ〃 동구) 김경신(42ㆍ〃 영도) 선찬용(43ㆍ경기 포천) 홍의철(35ㆍ전남 순천) 왕연용(35ㆍ중국산업연수생) 왕경신(27ㆍ중국산업연수생) 제나니(29ㆍ인도산업연수생)
입력시간 : 2008/01/30 2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