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건설 수도권서 잇단 분양 성공

대우건설 수도권서 잇단 분양 성공 대우건설이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잇따라 분양에 성공, 눈길을 모으고 있다. 부동산시장 침체와 경기악화로 무더기 미분양사태가 빈발하고 있는 용인에서 동천 대우아파트는 최고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내에서 전평형이 청약마감됐다. 지하 1층ㆍ지상 24층 3개동에 24평형 96세대, 33평형 94세대 등 모두 190세대로 구성된 동천 대우아파트는 주변에 광교산과 동막천이 위치해 있고 지하철 3호선 연장선인 분당선 오리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오랫동안 관심을 끌어왔다. 특히 동천 대우아파트의 이번 분양성공은 수지에서 분양됐던 아파트가 주로 40평형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였다는 점을 역(逆)으로 이용, 24평형과 33평형의 중소평형 아파트를 공급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분당에 비해 평당 100만원 정도 저렴하게 책정된 분양가를 통해 분당지역 전세가구나 서울 강남지역 이주희망세대를 노린 마케팅전략도 분양성공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에 앞서 지난달말 안산 고잔3차아파트 1,134가구도 순위내에서 평균 2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특히 대우는 고잔3차아파트의 실제 계약률이 현재 95%에 달해 분양에 대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들 아파트의 분양성공은 소비자들이 대우아파트의 품질과 브랜드를 여전히 믿고 인정하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특히 이달 중순께 대우건설 독립법인 출범을 앞두고 이룬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구영기자 입력시간 2000/12/05 17:0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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