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00억 달성 무난할듯SK글로벌은 전자상거래 자재 유통 자회사인 MRO코리아가 올 5월까지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90억원을 이미 돌파한 것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목표 600억원 달성이 무난함은 물론 오는 8월이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SK측은 말했다.
SK글로벌 관계자는 "올해 매출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의 영업경험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데 따른 것"이라며 "특히 물류거점 확대를 통해 배송 서비스 및 외주 기능을 강화하고 태평양, 화승, 신도리코, 한독약품 등 비관계사에 대한 영업활동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MRO코리아는 SK글로벌과 미국 그레인저사가 51대 49의 비율로 합작투자한 B2B전문업체로 현재 1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내년에는 수도권 및 울산 지역에 300∼5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추가 개설해 사업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