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크라제버거, 버거 본고장 미국 진출


토종 수제버거 브랜드인 크라제버거가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크라제버거를 운영하는 크라제인터내셔날은 19일 미국 메릴랜드주 다운타운 베데스다에 크라제버거 미국 1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크라제버거는 베데스다 1호점 이외에 미국내 10개점까지 이미 계약이 완료된 상태이다. 워싱턴DC 인접 지역인 베데스다는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부티크가 밀집된 된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상권이 발달돼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크라제버거 미국 1호점에서는 한국의 인기 메뉴뿐만 아니라 곡물과 야채로 만든 패티를 사용한 클래식베지(Classic Veggie) 버거 등 미국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도 있다. 클래식베지는 저칼로리에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어 여성 등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민병식 사장은 “건강을 생각하는 크라제버거의 차별화된 맛과 영양으로 미국인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론칭해 전국에 90여개 매장을 오픈한 크라제버거는 지난 2009년 홍콩에 첫 해외 1호점을 개설한 이래 마카오, 싱가포르 등에 진출했으며 내년까지 중국, 호주, 일본 등 10개국에 100호점 이상 매장을 개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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