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이 제휴선 확대와 공격적인 영업전략에 나서면서 월 매출(원수보험료)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11일 온라인자동차보험업계에 따르면 2006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 4월에 온라인자동차보험업계의 총 매출 규모가 768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5월 911억원, 6월 968억원, 7월에 1,012억원으로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자동차보험이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10%에서 올해 말에는 20%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현대해상의 온라인자동차보험 자회사인 하이카다이렉트가 4월 신규진입한 이래 공격적인 영업으로 판매실적을 올리면서 월 100억원 매출을 앞두고 있으며 다음다이렉트 등 기존 온라인사들도 편의점과 제휴를 추진해 판매망을 확대하는 등 공세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자동차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연내에 월 100억원대의 보험료 매출을 올리는 보험사가 3~4개에서 5~6개로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온라인자동차보험 판매비중이 전체 자동차보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수년 내 40~50%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