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두산重, 크기·무게 줄인 고속 초전도 모터 개발

전기연구원 공동

국내 연구진이 크기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고속 초전도 모터 개발에 성공, 미래 산업기기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고속 초전도 모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한국전기연구원 권영길박사팀은 두산중공업㈜ 김영춘 박사팀과 공동으로 1,300마력, 3,600rpm의 고속 초전도 모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초전도 모터에 적용된 기술 가운데 정지된 상태의 냉각장치에서 고속(3,600rpm)으로 돌고 있는 초전도 자석 속으로 냉매를 계속 공급하는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권박사는“이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는 향후 초전도 모터 실용화단계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에 개발한 1,300마력 초전도 모터는 향후 장기 실증시험을 통해 신뢰성을 검증받고 상용 운전기술을 추가해 오는 2008년 이후 담수설비와 같이 고속 모터가 필요한 산업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에너지 절약과 전력 품질의 효율화를 동시에 필요로 하는 초전도 발전기나 풍력발전용의 실용화기 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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