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분야의 호조세에 힘입어 오디텍의 목표주가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11일 오디텍에 대해 “LED시장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어 올해 실적추정치를 올려 잡았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오디텍의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기존 전망치보다 7.4%, 10.9% 늘어난 73억원, 6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목표주가도 8,200원에서 53.7% 올린 1만2,600원으로 조정했다.
LED제품인 제너다이오드 칩 매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점이 오디텍의 투자 메리트로 꼽힌다. 제너다이오드 칩 매출은 지난 3월과 4월에 전년 동기 대비 153%, 181% 급증하며 월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LED TV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LED TV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제너다이오드 칩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