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부] 하반기중 원화표시 외평채 2~3조규모 발행

정부는 외환수급 조절을 위해 하반기중 2조~3조원 규모의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추가로 발행, 시중에 과잉 공급된 달러를 흡수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가 국내 금융기관을 상대로 원화표시 외평채를 발행한 것은 지난 93년 이후 6년여만에 처음이다.재정경제부 고위당국자는 22일 『경상수지 흑자등에 최근 시중에 달러가 과잉 공급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라며 『하반기중 2조~3조원 규모의 원화표시 외평채를 발행하는 등 다각적인 외환수급조절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외평채를 추가발행할 경우 외환보유고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고 지적, 『가용외환보유고가 700억달러를 넘어설 경우에 대비한 외환 수급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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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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