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노 자동차는 소형차 로간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루마니아 크라이오바에 있는 대우 공장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프랑스 경제 일간 라 트리뷘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최근들어 부품공급선이 잘 확보된루마니아에서 생산확대 방안을 찾고 있다"며 "대우 공장을 구입할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의 루마니아 내 자회사 다치아가 지난해 9월부터 출고를 시작한 로간은 대당 5천유로(약 620만원) 상당의 저가 소형차로 현재 전세계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섰다.
(파리 AFP=연합뉴스)